포크볼의 그립과 던지는 법 | Henken [일본 야구 투구 연구소]

포크볼

포크볼의 변화

포크볼은 패스트볼과 비슷한 궤적으로 오다가 타자 앞에서 급격히 속도가 줄어들며 떨어지는 변화구입니다.
일본에서는 결정적인 헛스윙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변화구로 꼽힙니다.
손가락 사이에 공을 끼워 던짐으로써 릴리스 시 회전수를 줄이고, 이로 인해 공기 저항이 증가하여 공이 감속하며 떨어지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회전이 적을수록 공기 저항이 커지고 중력의 영향을 받는 시간이 길어져 수직 낙차폭이 커집니다.
이는 공기 저항이 포크볼의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줍니다.
구속이 빠를수록 공기 저항이 커져 변화가 더욱 날카로워집니다.
땅볼이 되거나 원바운드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포수의 포구 및 블로킹 능력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공을 손가락 사이에 끼워 잡아야 하므로 손가락 길이와 악력이 필수적입니다.
손가락 길이는 유전적인 요인이 크지만, 악력은 훈련을 통해 강화할 수 있습니다.
포크볼은 다른 구종보다 불안정하며, 충분한 악력이 없으면 전력으로 투구할 때 공이 의도보다 일찍 빠져나가 제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지구력 또한 중요합니다.
지구력이 부족하면 효과적인 포크볼을 던질 수 있는 횟수가 줄어들고, 악력 저하로 인해 다른 구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릴리스 순간까지 공을 꽉 쥐고 있어야 하므로 투구 시 팔에 힘이 들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직은 팔꿈치에 무리를 주어 포크볼은 부상 위험이 비교적 높은 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립과 릴리스

포크볼-그립-앞면 포크볼-그립-뒷면 포크볼-그립-오른쪽 포크볼-그립-왼쪽


검지와 중지 사이에 공을 끼워 잡으며, 이때 손가락을 실밥에 직접 대지 않습니다.
손가락을 넓게 벌릴수록 회전을 주기가 더 어려워져 낙차가 더 커집니다.
대안적인 그립으로, 손가락이 짧은 투수들은 엄지와 검지 사이에 공을 끼워 던지기도 합니다.

손가락 끝에 힘을 주지 마십시오.
대신 검지와 중지 사이에서 공이 미끄러져 빠져나가게 한다는 느낌으로 릴리스합니다.
실밥을 잡지 않기 때문에 손가락 길이의 미세한 차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슈트 회전(우투수 기준 몸쪽)이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실밥의 방향이나 그립의 차이에 따라 회전과 공기 저항이 달라져 다양한 형태의 낙차와 움직임이 발생합니다.

포크볼은 패스트볼과 같은 팔 스윙 속도로 던지면서 회전을 최소화할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자신의 손 크기와 투구 스타일에 맞는 포크볼을 개발하기 위해 그립의 너비, 실밥 방향, 릴리스 등을 실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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